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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교실

    이 자료는 일제 식민지기 조선총독부의 기관신문인 매일신보(한글신문)가 발간한 부록 「국어교실」이다. 본래 매일신보는 1941713일부터 1942630일까지 조선인의 일어보급을 위해 국어교실이라는 제목의 일종의 특별기사를 연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4275일부터는 이를 부록으로 확대·개편하여 발간했는데, 이것이 바로 부록 국어교실이며 매일신보사는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국어의 해득은 황국신민된 사람의 절대의 의무다. 국어를 해득하지 못하고서는 진정한 황국신민이라고 할 수 없다. 황국신민으로서의 광영과 긍지는 국어를 해득하여야 비로소 가질 수 있다. 더구나 내후년부터 반도에 징병제가 실시되기로 되어 있느니만치 24백만 민중은 하루 바삐 한 사람의 빠짐도 없이 국어를 해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본사(매일신보사 - 인용자)에서는 일찍부터 지면의 일부를 쪼개어 국어란을 개설하여 국어보급운동에 노력하여왔거니와 이제 전 반도에 전개되어 있는 국어전해운동(國語全解運動)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종래의 국어란을 한층 확충하고 다시 새로이 국어 초학자를 위한 신문 부록을 발간하기로 되었다. 이 국어부록은 매주 1, 일요일부 본지(매일신보 - 인용자)에 첨부되어 전 독자에게 무료로 배부된다. 체재는 신문 반절형인 타블로이드2쪽으로 국어 초학자의 학습에 적절하도록 편집과 활자를 배치하여 국어 초학자의 독본도 되고 그들의 좋은 반려가 되도록 되어 있다. 세상 사람들의 지지와 편달이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매일신보 194271)


     ※ 본 자료의 번역 전문은 부산교육역사관에 문의

     

    • 시대연도

      1942

    • 분류

      교육 기타

    • 재질

      종이

    • 크기

      가로 25.3 세로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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